“전소미, 앵무새와 달린 산속 신비”…서프라이즈 속 몰입→진짜 주인공 누구인가
가수 전소미가 인기 미스터리 코너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신비로운 여인으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음악을 넘어 연기까지 스펙트럼을 확장한 전소미는 ‘언빌리버블 스토리-구원자’ 편에 특별 출연해 산속 안개처럼 오묘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맑은 눈빛과 어울리는 흰 원피스, 그리고 스스로 준비한 가발은 전소미만의 순수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극 중 전소미는 앵무새를 안겨주는 여인을 맡아, 남다른 에너지로 비현실적인 사건의 시작을 열었다. 김하영이 연기한 아내가 앵무새를 키우기 시작하며 일상이 흔들리고, 그 안에서 남편의 숨겨졌던 비밀이 하나둘 어둠 속으로 떠오르는 섬세한 전개가 이어졌다. 극적인 긴장감 사이로 흘러든 전소미의 시선과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녹화 당시 호우주의보에도 불구하고 깊은 산길을 달리며 전소미는 위험을 마다하지 않았다. 다리 곳곳이 긁히고 불에 쓸릴 만큼 험한 환경에서도 쉽게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촬영 내내 앵무새와 조용한 교감을 이어가며 신비로운 캐릭터의 본질로 스며들었다. 힘든 순간조차 미소를 잃지 않은 전소미의 열정에 현장 스태프와 제작진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전소미는 “서프라이즈의 오랜 팬”이라고 밝히며, 함께 출연한 배우 김하영과의 만남에 특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직접 솜씨를 더한 분장과 소품, 그리고 감정선에 충실한 연기는 긴장과 함께 소박한 감동을 안겼다.
전소미가 출연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언빌리버블 스토리: 구원자’ 편은 지난 27일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