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속 현대힘스 7% 넘게 급등”…동일업종 평균 상회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힘스가 5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29,200원에 거래되며 7.5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전일 종가 대비 2,050원 오른 수치로, 장중 한때 30,650원의 고가와 26,100원의 저점을 오가며 활발한 매매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닥 내 기술주 흐름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현대힘스가 시장 관심주로 부상한 모습이다.
현대힘스의 이날 거래량은 6,277,052주, 거래대금은 1,839억 7,300만 원에 달했다. 이로써 동사 시가총액은 1조 334억 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61위로 집계됐다. 시가 27,000원으로 출발한 뒤 단기 급등세를 타면서 중소형주 중심 투자 확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수급 지표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4,824주로, 전체 35,479,871주 중 외국인 소진율은 0.77%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이 0.34%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54.48배로 동일업종 평균(36.92배)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코스닥 내 동일업종 등락률이 +0.11%에 불과해 현대힘스의 이례적 오름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힘스가 꾸준한 성과를 보이면서도 고평가 논란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일부 투자자들은 적극 매수 행렬에 나서는 반면, 일부에선 수급과 기업 펀더멘털 간 괴리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평균을 크게 넘어서는 고PER 구간에 진입한 만큼, 향후 추가 모멘텀 및 실적 동향이 주가 복원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해외 증시를 비롯해 코스닥 내 IT·기계중심 성장주의 변동성 확대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세가 단기 이벤트 요인에 따른 수급 쏠림일지, 실질적 성장 신호로 자리 잡을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