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북미 스타디움 전설”…최고 수익 질주→세계 팬 심장 다시 뛰었다
밝은 음악과 환한 미소로 시작된 제이홉의 솔로 월드 투어는 북미 무대에서 꿈같은 감동의 절정을 맞았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 내딛은 북미 투어에서 수많은 팬들의 환호와 응원이 거대한 물결이 돼 스타디움을 가득 메웠고, 현장은 떨림과 벅참으로 찬란하게 빛났다. 매진 행렬 속에 쏟아진 사랑 앞에서 제이홉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을 새로 썼다.
제이홉은 ‘호프 온 더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세계 9개국, 31회에 걸친 대장정을 이어왔다. 이 중 북미 지역에서만 17만8천여 명의 관객이 몰렸고, 티켓판매 수익만 3천500만 달러에 달해 월드뮤직어워드에서 공식적으로 북미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발표됐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공연은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 미국 스타디움 매진, 그리고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증명했다.

모든 회차가 매진된 가운데, 추가 좌석까지 빠르게 소진될 만큼 현지의 반응은 뜨거웠다. 미국 콘서트 업계를 대표하는 폴스타가 집계한 글로벌 콘서트 펄스 차트에서도 제이홉은 전 세계 아티스트 중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아시아 솔로 가수로서는 유일한 톱10 진입 기록이었다. 평균 박스오피스 수익 또한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이홉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월드 투어 대장정의 마침표가 된 일본 교세라 돔 공연 이후, 제이홉은 13일과 14일 고양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마지막 파이널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제이홉은 새 싱글 ‘킬링 잇 걸’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상승하는 기대감이 공연장 구석구석을 물들일 전망이다. 팬들 역시 마지막을 앞둔 벅참과 아쉬움을 드러내며, 세계 각지에서 이어질 새로운 여정에 대한 소망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널 콘서트의 눈부신 무대는 오는 6월 13일과 14일, 고양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