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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링깃 327.69원 보합”…소폭 등락 속 환율 안정세
경제

“말레이시아 링깃 327.69원 보합”…소폭 등락 속 환율 안정세

한채린 기자
입력

말레이시아 링깃(MYR) 환율이 7월 18일 오전 11시 34분 기준 327.69원으로 전일보다 0.01원 하락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점진적으로 오르던 링깃 환율은 지난 22일 급격한 등락 이후 보합권을 유지하며 시장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때 327.09원까지 내렸다가 328.93원까지 오르는 등 제한적인 등락폭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전일 급격한 변동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거래를 줄이며 관망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하나은행 기준 현찰 매수가는 351.93원, 매도가는 303.45원, 송금받을 때 기준가는 324.42원으로 나타났다.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 사이에서도 직전 급등 구간에 대한 조정과 함께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말레이시아 링깃은 글로벌 유동성 변화와 원화 환율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최근 급등 이후 숨고르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은행권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 링깃 환율은 상반기 내내 소폭 등락하다 7월 들어 변동성이 커진 바 있다.  

 

향후 환율 방향성은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과 역내 경제지표, 외환당국의 추가 대응기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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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링깃#환율#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