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강세 속 변동성…”DB하이텍, 47,000원대 재진입
DB하이텍 주가가 10일 오전 장에서 단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4분 기준 DB하이텍은 46,95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850원(1.84%) 오른 가격을 기록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강한 상승세로 전환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DB하이텍 주식은 이날 47,150원에 시가를 형성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48,8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7만 9,528주이며, 거래대금은 약 85억 8,600만 원에 달해 평소보다 활발한 수급이 유지되고 있다.

전일 종가(46,100원)와 비교했을 때, 이번 반등은 단기 낙폭 회복 성격이 짙다. DB하이텍은 지난 9일 주가가 8일 대비 0.65% 하락한 바 있으나, 10일 들어 재차 매수세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와 투자자들은 실적 전망, 올 하반기 반도체 경기 개선 여부, 외국인 수급 변화 등 외부 변수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신중한 투자 전략 수립을 요구받고 있다.
한편, 당일 가격 변동 폭이 커지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 경계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는 "수급에 기반한 단타성 매매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기업 측이나 금융당국의 이슈성 발표는 아직 없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수급 및 외부 변수에 따라 향후 흐름이 유동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락에 휘둘리기보다 현시점 시장 리스크 요인을 냉정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