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강하늘 압도적 심리극”…84제곱미터, 58개국 점령→글로벌 경계심 뒤흔든 여진
엔터

“강하늘 압도적 심리극”…84제곱미터, 58개국 점령→글로벌 경계심 뒤흔든 여진

전서연 기자
입력

강하늘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선사하며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예상치 못한 공포와 불안을 소재로 자신의 한계를 넘은 강하늘의 연기와, 깊어지는 심리전이 58개국 시청자의 몰입을 불러왔다. 각기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평범하다 믿던 공간이 낯선 두려움으로 변모하는 순간, ‘84제곱미터’는 잔잔한 심리적 파문을 남겼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84제곱미터’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80만 시청 수를 기록, 프랑스와 독일, 일본을 비롯한 총 58개국 넷플릭스 톱1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는 2주 연속 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저력을 보여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는 우리 삶의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에 대한 공포와 경계, 그리고 울림을 가장 사실적으로 포착한 결과로 읽힌다.

출처=넷플릭스
출처=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는 직장인 우성 역을 맡은 강하늘이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에서 원인 모를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일상의 안정이 위협받는 과정을 밀도 있게 다룬 심리 스릴러다. 강하늘은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 3로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84제곱미터’로 비영어 영화 부문까지 연달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세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제한된 공간에서 쌓여가는 소음의 공포, 일상에 스며든 불안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정의 잔영을 남겼다.

 

또한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김태준 감독과 배우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캐릭터 진입에 몰두하는 진지한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더했다. 강하늘은 감독과 장면의 뉘앙스 하나까지 세밀하게 논의하며 섬세하게 우성 캐릭터를 쌓아올렸고, 염혜란과 서현우 역시 각자의 역할에 완벽히 젖어드는 모습으로 극의 현실감과 긴박감을 높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점점 더 깊은 울림을 던지고 있는 ‘84제곱미터’는 지난 18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됐다.

전서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강하늘#84제곱미터#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