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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환율 1,606.85원 소폭 반등”…글로벌 불확실성에 단기 저점 탈출
경제

“유로환율 1,606.85원 소폭 반등”…글로벌 불확실성에 단기 저점 탈출

배진호 기자
입력

11일 오전 유로환율이 전일 대비 1.23원 오른 1,606.85원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하나은행 기준 오전 11시 23분 집계된 이날 환율 상승률은 약 0.08%로, 최근 며칠간 이어진 횡보 흐름 이후 단기 저점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환율 추이를 보면 전날 10일 표기된 최저치 1,603.82원 이후 반등 기조가 이어졌다. 현찰 거래 기준으로 살 때는 1,638.82원, 팔 때는 1,574.88원에 형성됐고, 송금 시에는 보내는 기준 1,622.91원, 받는 기준 1,590.79원 등 주요 거래 시세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번 반등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 및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영향, 그리고 원달러환율과 유럽 경기지표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추가 수요가 저점에서 유입되며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힘을 보탠 것으로 금융권은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의 금리 정책 방향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시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환율 시장 참가자들은 매크로 요소에 따라 단기 등락 폭이 커질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유럽 내 경기지표와 미국 물가 및 금리 발표 결과, 그리고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변화가 환율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미국·유럽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국제 금융시장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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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환율#글로벌경제#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