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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빠진 내부자들”...연기된 제작진 선택→캐스팅 운명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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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빠진 내부자들”...연기된 제작진 선택→캐스팅 운명 움직인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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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대와 무거운 아쉬움이 교차하던 ‘내부자들’의 시간 속에서, 송강호는 결국 주인공 자리에서 조용히 발걸음을 뗐다. 새 드라마 ‘내부자들’의 첫 촬영이 미뤄지며 송강호가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하차를 결정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준비해 오던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파문이 번졌다. 깊어진 여백 속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선택의 순간이 도래한다.

 

이번 하차의 직접적 원인은 제작 일정이 연기되면서 비롯됐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송강호 하차를 공식화하며, 기존의 시즌제 구상에서 12부작 단일 방송으로 극본부터 총체적인 작품 구성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탄탄한 원작과 2015년 영화의 세계관에 이어질 드라마 ‘내부자들’이 맞이한 첫 관문이었다. 영화에서 백윤식이 깊은 무게로 연기했던 대한민국 언론인 이강희 역은, 드라마에서 송강호를 거쳐 다시 한 번 캐스팅의 주체를 찾고 있다.

“송강호 떠난 ‘내부자들’”…드라마 촬영 연기→연기된 캐스팅 향방 주목
“송강호 떠난 ‘내부자들’”…드라마 촬영 연기→연기된 캐스팅 향방 주목

무엇보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와 이성민, 구교환, 수애 등 탄탄한 라인업이 흔들림 없는 중심을 잡았다. 주요 배우 군단의 조합, 그리고 드라마만의 새로운 인물들과 세계관 확장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송강호가 떠난 자리에 과연 누가 새로운 얼굴로 등장해 드라마의 메시지를 이어갈지 비상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끝내 제작진은 연내 촬영 재개와 작품 완성도를 위한 극본 수정, 촬영 일정 재정비에 돌입했다. 드라마 ‘내부자들’은 2024년 한 해에 걸쳐 12부작 전체를 한 번에 찍는 방식으로 다시 숨을 고르며,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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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내부자들#모완일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