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지민·지수 성장의 눈물”…‘인간극장’ 자매, 세상에 내딛은 용기→가족의 서사에 울린다
엔터

“지민·지수 성장의 눈물”…‘인간극장’ 자매, 세상에 내딛은 용기→가족의 서사에 울린다

윤선우 기자
입력

 

“같이 걷는 힘”…‘인간극장’ 지민·지수, 자매의 일상→천하무적 성장기
“같이 걷는 힘”…‘인간극장’ 지민·지수, 자매의 일상→천하무적 성장기

자매 특유의 투닥거림도 빠지지 않는다. 짧은 말다툼 끝에도 이내 손을 잡는 모습, “아빠는 모르는 여자들만의 세계가 있다”는 농담 섞인 한마디에서 쌓여온 애틋함이 묻어난다. 가족을 단단하게 엮은 중심에는 첫째 수빈이 든든하게 자리한다. 결혼 후에도 동생들을 살피는 언니의 품, 오랜만에 펼쳐본 웨딩앨범을 두고 번지는 환한 웃음과 깊은 눈물은 가족의 세월을 말없이 설명한다. 수빈이 엄마처럼 다독여온 시간 위로 단단한 자매애와 신뢰가 더해진다.

 

가족이 함께 만들어내는 소소한 모험엔 유년의 기억도 녹아 있다. 둘째 유빈이 방문한 모교, 시골 큰아버지 댁, 야구관람 등 일상의 조각마다 자매는 각기 다른 빛깔로 성장한다. 지수는 야구 배팅장에 선 순간, 오래 품은 꿈을 처음 이뤄낸 듯 떨림과 설렘을 온전히 드러낸다.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서로를 껴안는 용기는 가족의 일상을 한 편의 성장 영화처럼 비춘다.

 

지민과 지수가 견뎌온 17년의 시간, 그리고 네 딸과 아버지가 함께 쌓아올린 단단하고도 유연한 평범함. 그 모든 풍경을 ‘인간극장’의 카메라가 말없이 끌어안는다. 가족이 함께 걸어가는 하루, 흔들리며 단단해진 지금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지민과 지수, 그리고 가족의 깊은 여운을 담은 ‘인간극장’은 7월 25일 오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지민#지수#인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