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윤소희 세대 격돌”…브레인 아카데미, 웃음의 온도차→지식 충돌의 반전
환한 미소 속에 스며든 세대의 온도 차가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전현무와 윤소희는 각기 다른 세대의 감각으로 퀴즈 무대에 나섰고, 티격태격 속에 묻어나는 솔직함이 웃음과 공감의 색을 더했다. 마음껏 주장을 펼치는 순간에도 어느새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은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이번 ‘브레인 아카데미’ 9회에서는 전현무가 스스로 ‘MZ 호소인’이라 자처하며 젊은 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다가, 실제 ’찐 MZ’ 윤소희의 칼같은 현실 검증에 당황해 유쾌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MZ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었다”는 전현무의 나름의 해석은 윤소희의 날선 지적으로 금세 웃음 한가운데에 섰다. 세대별 첫 기억과 감상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브레인즈 멤버들 사이의 유연하고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

여기에 과학 유튜버 궤도가 명확한 논리로 퀴즈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복잡한 추론으로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며 전현무의 “지금 시간 버는 거냐?”는 장난기 어린 한마디가 분위기를 환기했다. 하지만 궤도의 참신한 관점이 문제 해결의 또 다른 실마리를 제공하며, 황제성의 “궤도 섹시하다”, 전현무의 “과학 유튜버답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브레인즈의 위트와 진지함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스튜디오는 한층 풍성해졌다.
특별 게스트 이정모 관장은 동물 마스터로서 각종 유인원과 인간의 특별한 차이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지식의 깊이를 더했다.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의 특징이 명확히 정리됐고, 이정모 관장이 던진 기습 퀴즈에 브레인즈 멤버들의 집단 지성이 발휘됐다. “지식 메달을 못 받으면 내가 가져가겠다”는 이정모 관장의 위트 있는 도발에 현장엔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퀴즈의 난이도는 상승했고, 각 멤버의 개성과 지식이 넘나들며 한 편의 축제를 연출했다. 세대와 직업, 경험이 달라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순간이 더 큰 배움’임을 스튜디오 모든 사람이 체감하는 밤이었다.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9회는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황제성, 윤소희, 궤도 그리고 이정모 관장이 동물 퀴즈 대결로 빚어내는 지식과 유쾌함의 교차점을 오늘 7월 24일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