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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비상착륙 고백에 최시훈 오열”…愛의 적막 30분→숨 막힌 실제 부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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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비상착륙 고백에 최시훈 오열”…愛의 적막 30분→숨 막힌 실제 부부 위기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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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으로 가득했던 에일리와 최시훈의 일상이 일순간 깊은 적막에 잠겼다.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영상에서 에일리는 남아공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갑작스러운 비상착륙을 경험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여정이었지만, 태풍과 연료 부족이 겹치며 두 사람의 사랑에도 위기와 긴장이 드리웠다.

 

에일리는 홍콩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강한 태풍의 여파로 수 차례 상공을 선회했으나, 위기 상황 속 연료 부족을 맞닥뜨렸다며 당시의 긴박감을 전했다. 결국 비행기는 목적지를 변경해 가요슝에 비상착륙했다. 불안에 휩싸여 급히 와이파이를 구매한 에일리는 남편 최시훈에게 메시지를 남겨 안부를 알리고자 했지만, 끊긴 신호는 두 사람 사이 30분의 적막을 만들었다.

에일리, 비상착륙 아찔한 순간(출처=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에일리, 비상착륙 아찔한 순간(출처=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최시훈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잠자는 사이 꿈이 심상치 않았다. 아침에 깨고 나서도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아 공허함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위치 공유를 확인한 순간, 바다 한가운데 떠 있었던 에일리의 모습을 보고 다급하게 보이스톡을 걸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 모두 깊은 불안에 휩싸였던 시간, 최시훈은 “엄마에게 아내 없으면 나도 못 살 것 같다고 토로했고, 엄마마저 이모에게 같은 말을 했다고 했다”며 간절한 가족애의 온도를 드러냈다.

 

예기치 못한 하늘 위 위기와 가슴 먹먹한 30분의 정적이 부부의 진심을 더욱 단단하게 했다. 사랑하는 이의 소중함을 다시 마주한 에일리와 최시훈의 고백은 시청자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이들의 일상과 진솔한 감정은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를 통해 공개됐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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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최시훈#일리네결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