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정영주 의기투합한 광선주공 아파트”…살롱 드 홈즈, 강렬 첫 만남→숨겨진 인물 드러난다
한여름의 저녁, 광선주공아파트에는 새로운 바람이 분다.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이시영과 정영주의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품고 첫 방송의 문을 열었다. 아파트 단지를 들썩이게 할 추리 브레인과 따뜻한 인간미, 그리고 유쾌함이 뒤섞인 여성 4인방의 케미스트리가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살롱 드 홈즈’는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출신, 미혼모 알바의 여왕까지, 한데 모인 네 여성의 짜릿한 연대와 세상을 향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린다. 이시영이 맡은 공미리는 예리한 추리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지의 브레인이자 명탐정 역할을 보여주며, 정영주는 힘과 유머를 겸비한 ‘여자 마동석’ 추경자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김다솜은 아들을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알바의 여왕’ 박소희를, 남기애는 동네를 주름잡는 ‘전직 보험왕’ 전지현으로 변신해 각기 다른 삶의 결들을 보여준다.

이들의 주변에는 오대환, 정상훈, 이수지 등 탄탄한 조연 배우들이 섬세하게 포진해 극의 재미를 다채롭게 이끈다. 오대환이 연기하는 경찰 노강식과 정상훈의 헬스트레이너 박승호, 이수지의 전직 유도 선수 박수지는 주인공들과의 촘촘한 관계망을 통해 유쾌한 진동을 전한다. 무엇보다 네 여성 캐릭터가 엮어낼 아파트의 숨겨진 이야기는, 일상에 가려져 있던 판타지를 현실로 꺼내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동명의 소설(전건우 작가)을 바탕으로 삶의 서사와 코믹한 추리 요소를 한 데 어우른 이 작품은, 민진기와 정현남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김연신 작가의 필치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감정의 깊이를 예고한다. 여성의 힘, 일상 속 모험, 그리고 서로 다른 인물들의 특별한 연대가 체감되는 ‘살롱 드 홈즈’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돼 보는 이의 몰입을 배가시킨다.
아파트 슈퍼에 모인 다양한 인생들이 만들어낼 비밀과 진실, 그리고 유쾌한 모험의 한가운데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의 향연이 오늘 밤을 밝힌다.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영돼 시청자 앞에 새로운 드라마 세계를 펼쳐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