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산 상북면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우려에 주민 주의 당부

19일 새벽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20분, 해당 지역에 집중호우가 관측된다며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문자에서 기상청은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가 높다”며 “Heavy rain(강한 비)” 상황임을 재차 강조했고, 주민들에게 행동요령 안내 사이트(cbs051.kma.go.kr)도 함께 공지했다. 특히 저지대나 하천변 출입을 삼가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 집중된 많은 비는 배수 용량을 초과해 저지대 침수, 도로 통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기상청은 같은 지역이 최근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 등 2차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을 주민 및 인근 운전자들은 실시간 기상 안내와 지자체 지침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상 상황 및 구체적 행동요령은 기상청 홈페이지(cbs051.kma.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당국은 상황 변동 시 추가 문자 발송 등 안내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몇 주째 비가 이어지면서 하천변 침수나 지반 약화가 걱정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역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 당국은 당분간 추가 강우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