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에코프로 4만 원대 후반 등락”…외국인 매도에 주가 하락세
경제

“에코프로 4만 원대 후반 등락”…외국인 매도에 주가 하락세

최유진 기자
입력

26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가 47,2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67%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틀 연속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시초가 48,9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49,100원까지 올랐으나, 47,00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54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도 2,602억 원에 달해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출처: 에코프로
출처: 에코프로

전일 외국인은 14만 주 이상 순매도했고, 이날도 외국계 창구에서 약 6만 주가 순매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별로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진 반면, 키움증권과 미래에셋 등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에코프로가 최근 분기 연속 실적 악화를 겪는 점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순이익은 –108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줄었으나, 영업이익 역시 소폭에 그치면서 실적 회복세 신호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은 6조 4,086억 원으로 코스닥 3위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21.27%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세와 실적 회복 가시성 부족이 당분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의 향후 실적 반전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화를 주목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유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에코프로#외국인순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