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무대 위 빛나는 소녀”…손태진의 라디오 반전 고백→음악 뛰놀던 시간
오유진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를 통해 반짝이는 음악적 열정과 솔직한 성장 서사를 전했다. 밝고 에너지 가득한 목소리는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며, 트로트 무대에서부터 가족의 소중한 응원까지 진심이 깃든 시간을 펼쳐냈다. 오유진만의 순수한 끼와 담백한 고백이 청취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이번 방송에서 오유진은 ‘미스트롯3’에서 인연을 쌓은 배아현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해 오디션 프로그램 속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다진 내공, 그리고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했던 지난 여정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어린 시절 KBS ‘트롯전국체전’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화제를 모은 오유진은 색소폰을 품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음악의 다양한 결을 경험한 진짜 소감을 털어놨다. 색소폰 연습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 나아가 피아노와 기타 등 새로운 악기에 대한 호기심까지 덧붙이며 음악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가족의 뿌리와 흔적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가 전파를 타고 번졌다. 진주에서 노래교실을 하며 할머니와 함께 꿈을 키워온 과정, 그리고 현재 할머니의 근황까지 세심하게 전하며 가수로서의 시작과 지금을 잇는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오유진의 감사와 애정의 메시지는 듣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쌌다.
클라이맥스는 단연 두 곡의 라이브 무대에서 빛났다. '예쁘잖아'와 '낭랑 18세'를 명랑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소화, 통통 튀는 율동과 싱그러운 에너지로 10대 가수만의 역동성이 진하게 살아났다. 진심과 열정으로 채운 무대는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청취자에게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
오유진이 게스트로 나선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는 15일 오후 방송돼 청취자들의 공감과 환호를 끌어냈다. 오유진은 음악과 이야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성장에도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