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버스킹 첫빛 설렘”…흰 셔츠 입은 청춘→순수의 미학 물들다
투명한 초여름 공기가 살며시 감도는 저녁, 가수 안녕의 미소와 눈빛이 창밖의 빛들처럼 밝게 번졌다. 첫 솔로 버스킹을 앞둔 순간, 그는 차분한 표정과 미세하게 올라간 입꼬리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각오를 드러냈다. 낯설면서도 설레는 길목에서 안녕은 음악으로 완성할 자신의 첫 장면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안녕은 순백의 셔츠를 입은 채, 살짝 옆을 바라보며 수줍은 미소를 머금었다. 정돈된 짙은 머리와 깔끔한 스타일은 데뷔 무대를 앞둔 특유의 순수함과 풋풋한 설렘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군더더기 없는 배경과 조용한 컬러에 자신만의 맑은 분위기를 한껏 녹였다. 위로 향한 시선은 한층 당찬 꿈과 희망을 상징하며, 소박하지만 깊은 시작을 예고했다.

안녕은 “처음으로 솔로 버스킹에 도전해봅니다 많이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목요일에 봐요”라는 직접적인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준비한 곡들과 함께 무대에서 관객을 마주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음을 밝히며, 진심 어린 설렘과 긴장을 숨기지 않았다.
팬들은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며 안녕의 첫걸음에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직접 만날 수 있다니 벌써부터 설렌다”, “여름밤을 안녕의 목소리로 채워달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형식의 게릴라 공연에 많은 이들이 극적인 환호와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날 안녕이 선보이는 버스킹은 기존의 공식 무대와는 결이 다른, 첫 솔로 길거리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순수한 흰 셔츠와 투명한 눈빛, 꾸밈없는 미소가 더해진 그의 도전은 새로운 청춘의 미학을 완성하며, 예고 없이 다가올 여름밤의 설렘을 증폭시켰다.
안녕의 이번 게릴라 버스킹은 2025년 6월 12일 오후 7시, 부산 부경대학교 정문 버스킹 존(부산 남구 용소로 45)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