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결혼식·자녀 소망, 모든 순간 촬영”...곽튜브, 담담한 고백→예비신부와 새로운 시작 예고
밝게 시작하던 유쾌한 입담은 어느새 온기와 진지함이 감도는 고백으로 옮아갔다. ‘침착맨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곽튜브가 직접 밝힌 미래 설계와 결혼 계획은 시청자에게 일상 너머 새로운 문을 열게 했다. 곽튜브의 꾸밈없는 말투와 현실적인 고민이 더해지며, 한 남자의 인생 청사진은 공감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지난 2년 전 예고한 대로 서른세 살에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인생의 미래 계획을 정해놓고 산다”며, 모든 과정 하나하나를 촬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부모님 의견을 딱히 고려하지 않을 만큼, 집안에서 자수성가의 상징이 됐다”며 삶의 궤적과 자부심도 드러냈다. 스몰 웨딩을 택한 이유에 대해 곽튜브는 “사람을 일일이 챙기고 축의금을 주고받는 문화에서 오는 부담이 크다. 돈은 감격이 아닌 거래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꺼냈고,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결혼식을 소망함을 전했다.

특히 곽튜브는 “유튜버가 된 과정부터 연애, 결혼, 자녀 계획까지 모든 인생의 프레임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애 스토리와 프러포즈, 결혼, 가족 탄생의 순간들을 시청자와 나눠온 결정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자녀 바람에 대해서는 “씁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들이었으면 한다. 딸은 아빠를 닮는다더라”고 솔직한 바람을 밝혔다. 곽튜브는 5살 연하의 지방 공무원 예비 신부와 오는 10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사회는 전현무가, 축가는 다비치가 맡아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