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만 화롄현서 규모 5.0 지진”…기상청 “국내 영향 없어”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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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8시 52분경 대만 화롄현 서북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99도, 동경 121.55도에 위치하며, 발생 깊이는 6km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은 대만기상청 발표 자료에 근거한 것이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화산 활동, 해일, 연쇄 지질 재난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공식 자료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다. 국내 지진 경보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추가적인 대피 안내나 위기 대응 지침은 발령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만 현지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만 화롄현 인근 규모 5.0 지진 발생…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대만 화롄현 인근 규모 5.0 지진 발생…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화롄현 일대는 활동성 단층대가 분포해 있어 지진이 반복적으로 관측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지진과 관련해 특이한 기상현상이나 연쇄적 피해, 산업 개발과의 연관성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피해 보고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진 소식에 따라 우리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 별도의 대응 지침이나 위험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실제 대만 현지에서도 현재까지 복합 재난 형태의 징후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진 발생 빈도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한국 사회에는 광범위한 영향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과 재난 당국은 대만을 비롯한 주변국 지진 정보를 주시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추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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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지진#기상청#화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