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스라엘-이란 휴전 발표 환영”…외교부, 미국 등 국제사회 노력 강조
정치

“이스라엘-이란 휴전 발표 환영”…외교부, 미국 등 국제사회 노력 강조

윤가은 기자
입력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선언을 계기로 외교적 해법이 부각되고 있다. 외교부는 2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발표를 환영하며, 그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미국과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돼 온 가운데, 정부가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국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모든 당사국들이 금번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휴전 합의가 실제로 중동 지역의 불안을 완화하고 추가 충돌을 막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 의지 역시 피력했다. 한국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임을 강조한 점에서 향후 국제 협력 과정에서도 적극적 입장 표명이 기대된다.

 

국내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정부의 환영 발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합의 이행 과정에서의 변수와 당사국 간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 긴장 완화가 장기적 안정을 이어갈지 신중하게 지켜보는 분위기도 크다.

 

이처럼 중동 정세의 변화가 국제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정부의 외교적 행보와 향후 역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련국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제 평화 유지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