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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소폭 반등에 안도”…이스타코, 거래량 유지 속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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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소폭 반등에 안도”…이스타코, 거래량 유지 속 변동성 완화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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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코 주가가 11일 전 거래일 대비 1원(0.14%) 오른 706원으로 마감했다.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는 이스타코가 최근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은 장 초반 등락 끝에 700원대 초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오전 시가는 706원, 장중 고가 713원, 저가 701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19만3,422주, 거래대금은 1억3,700만 원 수준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황 속에서 소규모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관련 주식 전반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스타코 역시 제한적 변동성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금리, 경기 침체 우려 등 대외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형 개발 프로젝트나 정책 변화 등 개별 이슈가 없는 한 뚜렷한 주가 변동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 일각에선 내부 안정성과 고정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외부 변동성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아직 거래량이 소폭 유지되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정부와 업계는 부동산 시장 내 중소 디벨로퍼의 자금조달 환경이 개선될 경우 향후 이스타코 등 관련 기업의 실적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경기 및 개발 사업의 실질적 회복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대형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기관은 관망,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맞서는 구도”라며 “거래량과 주가 변동 폭 모두 제한적인 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책과 업황의 변동이 시장 체감온도와 맞물리는 시점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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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코#주가#부동산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