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시은·윤, 긴머리 로커들과 촌캉스 대폭소”…세대 초월 에너지→진정한 가족 케미 유발
따뜻한 햇살처럼 스며든 스테이씨의 시은과 윤이 ‘긴머리 휘날리며’ 현장에서 로커 선배들과의 만남으로 세대 사이 경계마저 유쾌하게 지웠다. 두 멤버는 첫 등장부터 “선배님들과 놀러 왔다”는 진심 어린 인사와 당당한 에너지로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등 긴머리 로커 출연진을 환하게 반겼고, 그 모습은 촌캉스의 분위기를 한층 물들였다.
김종서가 시은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반가움을 표하자, 김태원은 “만화에 나오는 사람 같다”는 재치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적셨다. 시은과 윤은 알파카월드에서 실제 알파카들과 소통하며 각기 다른 개성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은은 침착하게 알파카 무리를 이끌었고, 윤은 놀람과 귀여움을 오가는 표정 연기로 현장에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들은 표정과 행동으로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촌캉스에 스며들었다. 손수 모자 소품을 만들고, ‘인생샷’과 ‘아궁빵’ 등 다채로운 포즈를 전수하며 선배들과 함께 시간을 쌓아 올렸다. 이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에너지는 MZ세대 특유의 밝은 감각이 레전드 선배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순간을 연출했다.
숙소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청란 미션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처음엔 약간의 망설임을 보였지만, ‘역시 사람은 과감해야 돼’라는 시은의 말처럼 이내 용기를 내어 성공적으로 달성을 이뤄 보였다. 완성된 청란 바구니를 보여주는 그들의 자부심과 뿌듯함은 긴머리 선배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저녁 식사 후 펼쳐진 고무신 게임과 평상 라이브는 이들이 단순한 게스트가 아니라 ‘가족’이 돼가는 서정적인 한 장면이었다. 시은은 “친척들을 만난 느낌”이라 고백하며 촬영장의 포근함을 전했다. 윤 역시 “레전드이신 선배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진정 어린 감상을 남겨 시청자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스테이씨는 이번 예능 촬영 후에도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며 10월 2일 미국 시애틀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뉴욕, 토론토 등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긴머리 휘날리며’는 폭넓고 진심 어린 소통의 무대를 선보이며 세대 넘나드는 아름다운 여정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