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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 이어가나”…지엔씨에너지, 전일 하락 후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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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 이어가나”…지엔씨에너지, 전일 하락 후 상승세 유지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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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주가가 전일 하락을 딛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지엔씨에너지는 35,400원으로 전일 대비 500원(1.43%)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36,1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36,450원까지 고점을 기록했으나, 차익 매물 출회로 조정 받은 뒤에도 전날 종가를 웃돌고 있다. 당일 거래량은 84,183주, 거래대금은 약 30억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참여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9일 종가 34,900원이 8일 대비 2.65% 하락한 이후, 단기 반등세로 주가가 재차 매수세를 유입 중인 것으로 해석한다. 에너지 설비 및 발전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된 기업 특성상 시장 공략과 신규 사업 진척 여부에 따라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친환경·발전업 투자 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며, 주가의 추가 상승 기대감과 차익 실현 움직임이 맞서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지엔씨에너지는 친환경 발전·에너지 설비 부문 코스닥 상장사로, 기업 수주 이력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따라 시장 내 주목도가 높아지는 흐름이다. 전일 하락분을 당일 만회하며 종가 기준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관계자들은 "향후 수급 및 신규 프로젝트 성사 소식에 따라 주가의 추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에너지 설비 기업 주가가 프로젝트 계약 및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특성을 재확인한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보조금·기술 투자 확대 등 산업정책의 후속 방향이 에너지 설비업계 주가에 지속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엔씨에너지 등 관련 기업 주가의 중장기 추세 판단을 위해선 단기 반등과 실적 개선세를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정책 환경과 시장의 수급 흐름이 어느 방향으로 자리잡는지가 추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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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코스닥#에너지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