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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충격 경연”…지셀·유아·아라, 감정 폭발→김윤아 냉정 평가에 운명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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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충격 경연”…지셀·유아·아라, 감정 폭발→김윤아 냉정 평가에 운명 흔들렸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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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들의 치열한 심장이 고동쳤다. ENA 음악 경연 ‘하우스 오브 걸스’ 무대 위에서 지셀, 유아, 아라가 부딪히는 감정의 파도를 끝내 넘지 못했다. 김윤아의 냉철한 조언이 들끓는 분위기 한가운데를 찔렀고, 무성했던 말과 치열한 눈빛은 결국 무대라는 진실의 순간을 마주했다.

 

‘하우스 오브 걸스’ 8화는 ‘트리플 유닛 미션’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팀워크와 날 선 경쟁, 그리고 누가 살아남을지 알 수 없는 잔혹한 생존 레이스를 그려냈다. 밤샘, 뷰, 서리, 시안, 아라, 영주, 유아, 지셀, 키세스 등 9명의 ‘하오걸 뮤지션’들은 각각 유닛을 나눠 신곡 경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이경 매니징 디렉터가 밝힌 단 한 팀만이 전원 생존하는 룰은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극한까지 밀어올렸고, 2~3위 팀에서는 네 명이 데스매치에 오르는 운명이 예고돼 충격을 자아냈다.

“하우스 오브 걸스 충격 경연”…지셀·유아·아라, 감정 폭발→김윤아 냉정 평가에 운명 흔들렸다
“하우스 오브 걸스 충격 경연”…지셀·유아·아라, 감정 폭발→김윤아 냉정 평가에 운명 흔들렸다

팀 내 분위기는 각기 달랐다. 영주, 밤샘, 키세스가 뭉친 ‘Tempo’는 리더 선정과 파트 배분 과정에서 크고 작은 오해와 갈등이 쌓였다. 연습 도중 영주가 끝내 눈시울을 붉혔지만, 막판 훈훈한 화해로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소유는 이들의 끈기와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곡 해석에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지셀, 유아, 아라로 이뤄진 ‘One Kiss, Two hearts’ 팀은 연습 내내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퍼포먼스와 보컬 비중을 둔 갈등은 점점 드러났고, 팀워크가 무너진 채로 치른 본 무대에서도 감출 수 없는 틈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무대가 끝난 후 소유는 팀의 조화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팀워크가 빵점”이라 말했다. 김윤아는 “무대 위에서는 감정이 드러나면 안 된다. 오늘은 팀 합이 보이지 않았다”며 현실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남겼고, 이에 아라는 부족한 소통과 합이 미완성적이었다고 시인했다.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뷰, 서리, 시안 팀의 ‘Stay where you are’ 무대와 함께 누가 데스매치의 문을 두드릴지, 치열한 생존의 답은 9화에서 공개된다. 늘어가는 긴장감과 감정의 골, 마지막까지 잔혹한 선택이 기다리는 ‘하우스 오브 걸스’ 9화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만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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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걸스#지셀#김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