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복무여건 실질 개선”…이두희 국방부 차관, 현장 간담회서 정책 반영 약속
초급·중견간부 복무여건을 둘러싼 변화 요구와 제도 개선에 국방부가 직접 나섰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9월 5일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3보병사단을 각각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사, 복지, 예산 등 정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간담회는 간부 획득과 복무여건을 실제 군 현장에서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진행됐다. 이두희 차관은 “국방부는 간부 획득 및 복무여건 개선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공감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간부들이 군복을 자랑스러워하고,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여건과 제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부서의 정책실무진도 동석해, 인력 확보와 복리후생, 예산 집행 등 실질적인 개선책 논의가 오갔다.

정책 반영에 대한 진정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군 내부 구성원들의 기대감도 감지됐다. 일선 간부들은 경제적 보상 확대와 주거 지원 개선 등 실질적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복무여건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이번 현장 간담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과정을 중시하는 기조와 맞물린다. 한편 내년 예산 편성과 연계해 어떤 보상책이 반영될지, 또 주거 등 복지정책 변화로 이어질지에 군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및 국방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국방현장 목소리의 정책 실현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제도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제도 개선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