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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 햇살 아래 깊은 고백”…비타 색빌웨스트로 물든 순간→팬심 뒤흔든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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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 햇살 아래 깊은 고백”…비타 색빌웨스트로 물든 순간→팬심 뒤흔든 미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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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묘한 설렘이 창가를 감싸던 어느 날, 배우 정우연은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깊은 고백을 꺼내 보였다. 창밖으로 번지는 부드러운 빛에 기대 앉아, 지긋이 내리깐 눈빛 속에는 현실과 상상, 그리고 한 인물을 기다리는 설렘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듯했다. 그녀의 손끝에 매만져진 편지 한 장과 앞에 펼쳐진 책은 마치 한 편의 고요한 시 같은 풍경을 완성했다.

 

정우연은 클래식한 화이트 리본 블라우스와 트위드 베스트, 롱팬츠를 아우르는 세련된 스타일로 단아하면서도 지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목에 걸린 진주 장식은 무채색 배경 안에 조용히 빛을 더하며, 그녀만의 우아한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 창가에 기대어 손목을 살짝 받치는 포즈와 편지에 담긴 미묘한 표정은 새로운 시작에 앞선 떨림과 담대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나도 당신이 궁금해요”…정우연, 햇살 아래 기대어→비밀스러운 미소 / 배우 정우연 인스타그램
“나도 당신이 궁금해요”…정우연, 햇살 아래 기대어→비밀스러운 미소 / 배우 정우연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된 사진과 더불어 “나도 당신이 궁금해요. 현실에 잔뜩 불만을 품은 천재 작가의 삶.”이라는 문구에서는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와 기대가 묻어났다. 이번에 정우연이 맡은 역할은 곧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오렌도 인 비시니아’ 속 비타 색빌웨스트로,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팬들은 정우연의 오랜만의 복귀 소식에 “기다렸던 순간이 찾아왔다”는 반가움과 함께,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해진 분위기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감정의 결이 한층 다채로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객들은 비타 색빌웨스트로 변신한 정우연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초여름 햇살에 비친 배우 정우연의 근황은 하얀 종이 위에 남은 편지 한 줄처럼 팬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정우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오렌도 인 비시니아’는 곧 무대의 문을 열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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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오렌도인비시니아#비타색빌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