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 소년미 결집, 청춘의 불안→꿈의 파동”…‘WHO WE ARE’ 하이라이트로 여름 가요계 격동 예고
소년의 불완전함이 여름의 문턱에서 점차 빛을 찾아갔다. 그룹 아홉(AHOF)이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전격 선보이며, 그 안에 깃든 청춘의 미묘한 설렘과 용기를 노래했다. 영상과 음악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각 멤버의 성장 서사는 시청자에게 묵직한 여운으로 남았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는 이번 메들리 영상에서 데뷔를 앞둔 긴장감과 함께 풋풋한 감정을 한껏 드러냈다. 총 여섯 트랙의 일부 음원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를 비롯해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Intro)’,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Outro)’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청춘 이야기가 트랙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멤버들의 비주얼과 인트로 필름 비하인드, 콘셉트 포토까지 어우러진 영상은 음악과 이미지를 넘나들며 감각적 여운을 더했다.

담백하게 시작하는 음원의 흐름은 곡이 진행될수록 불안과 희망, 꿈과 성장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번졌다. 특유의 서정적 청춘 감성이 돋보였으며, 밝음에 깃든 기대와 아직 덜 완성된 미숙함이 교차하는 순간은 아홉(AHOF)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동시에 비췄다. 각 멤버가 전하는 감정의 균열은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며, 자신만의 색으로 가득 채운 팀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명확히 드러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빚어내는 몽환적인 사운드에 기대어, 소년의 투박하고도 용기 있는 심정을 가사에 녹여냈다. 아홉(AHOF)만이 담아낼 수 있는 불안과 소망, 소중한 마음에 대한 고백이 트랙 전체를 관통했다. 그 밖의 수록곡도 사운드와 감각, 영상미가 치밀하게 결합되며 팬들 마음에 깊은 공감과 궁금증을 남겼다.
‘WHO WE ARE’라는 타이틀답게, 아홉(AHOF)이 완성 체계를 찾아가는 과정의 첫 여정에 방점을 찍었다. 음악으로 직조한 희망의 메아리, 각자의 성장을 함께 일궈가는 모습은 앨범 전체에서 강하게 느껴진다. 영상에 담긴 인트로와 아웃트로는 또 다른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며, 데뷔를 준비하는 아홉(AHOF) 멤버들의 각오와 특별한 청춘 에너지를 함께 전달했다.
아홉(AHOF)의 미니앨범 ‘WHO WE ARE’와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데뷔와 동시에 음악 팬들의 귀와 눈, 그리고 마음에 거센 청춘의 물결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무대 위 빛나는 불완전함, 소년의 진솔한 성장기는 여름 가요계의 새로운 파동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