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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종 상회한 6.4% 상승”…빛과전자, 거래대금 52억 기록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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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빛과전자가 9월 5일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빛과전자는 장중 한때 1,015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인 끝에 전 거래일 대비 6.43% 상승한 8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 2.98%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5일 한국거래소(KRX) 종가 기준, 빛과전자는 시가 840원에서 출발해 저가 819원, 고가 1,015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64만7,812주, 거래대금은 52억6,700만 원으로 유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이날 높은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빛과전자의 시가총액은 476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1,320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5,327만3,143주 중 78만496주, 즉 1.47%를 보유하고 있다.
변동 폭이 확대된 배경에 대해 투자업계에서는 수급 요인 변화, 단기 매수세 유입, 다른 전자부품주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전자 산업 내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동종업종 내 등락률 평균을 크게 웃도는 이날 흐름에 대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유동성과 심리 개선의 신호”로 진단했다. 국내외 수급 동향과 코스닥 중소형주의 변동성 관리가 중장기 수익률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빛과전자의 이번 상승세가 산업 내 투자심리 반등 신호로 작용할지, 추가 모멘텀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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