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사상계 복간 현장 미소”…논란 뒤 책임 아버지의 재등장→새 드라마 기대감 폭발
밝은 웃음과 함께 정우성이 세상 앞에 다시 섰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의 인스타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정우성은 한 손에 복간된 책 ‘사상계’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그는 이번 만남에서 특유의 온기와 단단한 기운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을 직접 인정하며 깊은 반성과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약속한 바 있다. 팬들과 대중 앞에서도 좌절 대신 무거운 각오를 보여준 정우성은 최근 사상계 복간을 직접 응원하며 근황을 알렸다. 함돈균 역시 정기구독자로 이름을 올린 정우성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 오랜만에 공개된 그의 미소가 더욱 따스하게 전해졌다.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가 SNS에 공개한 아이가 친자임을 공식 확인했다. 결혼 계획은 없으며 양육 방식 또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정우성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엇보다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무대 위에서 진심어린 사과와 각오를 전하며 아버지로서, 배우로서 새로운 길을 선언했다. 사회적 시선이 쏠린 가운데에서도 그는 조용히, 하지만 묵직하게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복귀 소식에 팬들의 기대 역시 커진다. 정우성은 2024년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돌아온다. 1970년대 부와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대결을 그린 이 작품에서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아 또 한 번 깊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화 ‘마약왕’의 세계관을 잇는 스핀오프라는 점, 그리고 우민호 감독과의 호흡 역시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더한다.
논란과 반성, 그리고 책임에 대한 다짐까지 모두 담아 다시 무대에 서는 정우성의 행보가 시선을 모은다. 그의 연기 인생 제2막을 예고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2024년 하반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