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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옥택연 한밤의 선율”…SONICe parTY, 타이베이 사로잡고 아시아 팬심→영원한 감동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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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옥택연 한밤의 선율”…SONICe parTY, 타이베이 사로잡고 아시아 팬심→영원한 감동으로 물들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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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옥택연이 함께 완성한 첫 공동 팬미팅, SONICe parTY가 타이베이의 밤을 뜨거운 환호와 감동으로 채웠다. 두 배우가 무대 위에 선 순간, 조용하던 공간엔 은근한 기대와 설렘이 진동했다. 소지섭의 깊은 목소리와 옥택연의 환한 미소가 교차하며, 한순간에 관객들의 기억 속으로 빛나는 추억을 남겼다.

 

5월 25일, 타이베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를 가득 채운 팬들의 눈빛은 오랜 기다림의 끝에서 소지섭과 옥택연이 전하는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지섭은 대표곡 ‘Can’t Smile Without You’로 무대의 막을 열어 대만 팬들과 6년 만의 재회를 자축했다. 그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로 2014년 처음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고, 그 출발점이 타이베이였다"며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예고편이 상영되자, 무대와 객석은 함께 웃음으로 물들었다.

“소지섭 옥택연 한밤의 선율”…SONICe parTY, 타이베이 사로잡고 아시아 팬심→영원한 감동으로 물들다
“소지섭 옥택연 한밤의 선율”…SONICe parTY, 타이베이 사로잡고 아시아 팬심→영원한 감동으로 물들다

무대는 서서히 듀오의 시간으로 건너갔다. 옥택연이 직접 작사·작곡한 ‘Sunshine’을 소지섭과 함께 팬미팅에서 첫 공개하며, 희귀한 추억을 선물했다. 옥택연은 “여러분의 미소를 그리며 만든 곡”이라며 팬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고, 트랙 하나에도 담긴 진심이 객석을 깊은 여운으로 감쌌다.

 

행사 중간, 두 배우는 팬들과 ‘미니 운동회’를 진행하며 직접 선물을 나누고, 무대를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 이윽고 지난 일본 팬미팅에서 첫 선을 보였던 ‘시간이 걷다’의 무대까지 이어지면서 현장은 눈물과 환호로 가득 찼다.

 

2부의 주인공은 옥택연이었다. ‘So Wonderful’, ‘Yaritakunai’, ‘跳楼机(Jumping Machine)’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고, 힘 있는 보컬과 무대 매너는 타이베이 팬심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이어 ‘Toc Toc Toc’, ‘MBTI’, ‘Champagne’, ‘Magic’ 등의 곡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공연 열기는 정점을 찍었다.

 

공연의 끝, 소지섭은 “대만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시니 늘 감사하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고, 옥택연은 “오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다음엔 꼭 취두부 약속을 지키겠다”며 웃음과 감사를 남겼다. 마지막 앵콜 무대에는 두 사람 모두 객석을 돌며 팬들과 사진을 찍고 일일이 손인사를 건네, 한 명 한 명의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안겼다.

 

팬미팅이 끝난 후 무대를 떠나온 소지섭과 옥택연의 미소는 오랜 시간 팬들의 마음속에 남았다. 소지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한국여행엑스포’ 홍보대사 자격과 더불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옥택연 역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등 다양한 작품과 무대에서 많은 팬의 선택을 받고 있다.

 

뜨겁게 타올랐던 조명이 식은 후에도 두 배우가 남긴 진심과 미소는 타이베이 밤을 밝히고, 아시아 팬심을 벅차게 적셨다. 소지섭이 출연한 '광장'은 넷플릭스에서, 옥택연의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KBS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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