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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지곡·성연 ‘시간당 50mm 폭우’”…도로 주행·침수 피해 비상
사회

“서산 팔봉·지곡·성연 ‘시간당 50mm 폭우’”…도로 주행·침수 피해 비상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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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 충남 서산시 팔봉·지곡·성연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산시청은 이날 오전 3시 37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도로와 주택, 상가의 침수 위험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산시 당국에 따르면, 이들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집중된 강우가 계속되면서 차량 주행과 주택·상가 내 침수 피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시는 “도로가 침수될 경우 차량 운행을 즉시 멈추고, 침수 시에는 높은 지대로 신속히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속보] “서산시 팔봉·지곡·성연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주민 주행·침수 피해 주의 요청
[속보] “서산시 팔봉·지곡·성연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주민 주행·침수 피해 주의 요청

서산시 관계자는 “팔봉, 지곡, 성연 등 저지대 주민들은 집중호우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일부 주택과 도로의 빗물이 빠르게 불어나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슷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으나, 근본적 저지대 배수 대책 미비 등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서산시와 지역 소방당국은 실시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예상치 못한 침수와 미끄러운 도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 당국은 오늘 오전까지 호우가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강우와 급변하는 상황에 더욱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시 당국은 침수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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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집중호우#침수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