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김광규, 궁궐 운명 대결→핏빛 긴장 서린 대령숙수 승부
궁궐의 문이 열리자 수라간은 임윤아가 불러온 바람으로 술렁였다. 임윤아가 연기하는 연지영은 차가운 벽과 텃새를 지나, 왕 이채민의 부름으로 단박에 주목받는 존재가 됐다. 한번의 선택이 세 사람의 운명을 가르는 순간, 대령숙수의 운명을 건 장대한 대결이 시작됐다.
연지영은 왕의 명으로 새롭게 입성했지만, 수라간 안에선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 기다렸다. 엄봉식을 맡은 김광규, 맹만수를 연기한 홍진기와 함께 생명을 걸고 펼치는 요리 승부는, 고요했던 궁궐을 치열한 전장으로 바꿔놓았다. 절체절명의 자리, 한 번의 실수마저 팔을 내놔야 하는 혹독한 시련 앞에서 모두의 표정이 결의로 물들었다.

승자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무대 위 가운데, 강한나의 숙원 강목주와 인주대왕대비 역의 서이숙이 손잡으며 장내에 새로운 긴장감이 번졌다. 숙수들뿐 아니라 왕 이채민과 대왕대비 서이숙이 직접 심사에 나서면서, 심사의 공정성과 무게는 단 한 치의 흔들림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카메라는 연이은 상소와 숙수들의 시선, 그리고 연지영이 끝내 손에 쥔 대령숙수 임명장까지, 승부의 분수령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결국 자신의 신념과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연지영과, 그 앞에서 위태로운 각오로 맞서는 엄봉식과 맹만수의 분위기는, 시청자들에게 권력과 생명을 건 중대한 전율을 전했다.
특히 임윤아가 극 중 전직 요리대회 우승자라는 이력까지 재조명되면서, 마지막 승부수로 내놓을 요리에 대한 궁금증은 한층 커졌다. 상궁들에게 양팔을 잡힌 채로도 포기를 모르는 연지영의 굳센 눈빛은, 오늘 밤 펼쳐질 경합의 결말을 더욱 예측불허로 만든다.
자존심과 권력, 생명을 걸고 치러지는 숙수들의 승부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4회에서 그 결말이 밝혀진다. 임윤아, 김광규, 홍진기가 뒤엉킨 궁궐 속 운명 대결의 전말은 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