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카드 200만장 돌파”…최대 20만원 혜택 제공
쿠팡이 15일 ‘쿠팡 와우카드’의 발급량이 2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최대 20만 원 상당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벤트는 와우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각종 캐시백과 할인쿠폰을 제공해 이목이 집중된다.
쿠팡과 KB국민카드가 선보인 와우카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9만6,000원 규모의 특별 혜택과 10만4,000원 상당의 기존 혜택이 동시에 주어진다. 카드 신규 발급 후 3만 원만 결제해도 2만1,000원의 보너스 캐시백을 지급하며, 쿠팡이츠에서 1만6,000원 이상 첫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해외 결제에 대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비자(Visa) 브랜드로 발급받은 고객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30만 원 이상 결제하면 6만 원의 추가 캐시백이 지급된다. 기존 쿠팡 와우카드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던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서비스 내 최대 4%, 기타 가맹점에서 최대 1.2% 쿠팡캐시 적립도 유지된다. 월 최대 적립한도는 5만2,000원이다.
적립된 쿠팡캐시는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생필품은 물론 전자제품과 명품 등 쿠팡 내 모든 상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온라인 소비 확대와 카드사와 플랫폼 간 혜택 경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는 “쿠팡 와우카드는 발급 200만장 돌파를 계기로 단기 프로모션을 내세워 이용자 유입과 자사 플랫폼 소비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을 선택했다”며 “결제 혜택 등 포인트 적립 경쟁이 주요 카테고리마다 치열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 플랫폼과 카드사 제휴 확대로 이용자 선택권이 더 다양해지는 만큼, 앞으로 프로모션 경쟁과 온라인 결제 시장 변화 속도가 빨라질지 관심이 모인다.
향후 플랫폼 업계의 추가 혜택 및 제휴 확장 움직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