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놀로지 상장폐지 최종 결정”…코스닥위원회, 이의신청 불인정에 거래 불확실성 확대
더테크놀로지(043090)의 주권이 코스닥시장에서 최종 상장폐지된다. 2025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심의 끝에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더테크놀로지 주식 거래와 관련한 투자자 불확실성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테크놀로지는 지난 2025년 7월 18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으며, 이에 대해 같은 해 8월 8일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하지만 9월 5일 진행된 코스닥시장위원회 재심의에서도 상장폐지 결론이 유지된 것이다.
![[공시속보] 더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폐지 결정→주권 거래 지속 관련 불확실성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5/1757072456654_990278738.jpg)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주식 거래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거래 재개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보유 주식에 대한 청산 절차와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정이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장 심사 기준 강화 추세와 맞물려, 관리종목 투자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한 투자자문사는 “경영투명성이나 재무건전성 미흡에 따른 상장폐지 사례가 증가하면서, 향후 비슷한 사례들이 줄을 이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상장폐지 사후 절차와 투자자 보호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이후 예정된 청산정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도 주목하고 있다.
더테크놀로지는 2025년 상반기부터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적격성 논란이 이어져왔다. 거래소의 최종 결정으로, 주권거래 재개 가능성이 사실상 차단된 만큼 관련 주주 피해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코스닥 및 전체 증시의 투자 위험도 평가와 함께, 후속 정책·제도 정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