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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장중 49,900원 하락”…PER 215배 속 동종업종 상승과 차별화
경제

“테크윙 장중 49,900원 하락”…PER 215배 속 동종업종 상승과 차별화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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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주가가 9월 16일 장중 한때 49,900원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테크윙은 전 거래일 종가(51,200원)보다 낮은 49,9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테크윙 주가는 50,200원에서 장을 시작해 장중 5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집중되며 48,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822,997주, 거래대금은 410억 9,100만 원에 달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출처=테크윙
출처=테크윙

PER(주가수익비율)은 215.09배로, 같은 업종 평균(12.63배)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 역시 0.26%로 낮게 나타났다.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시가총액은 1조 8,658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9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928,65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10.52%다.  

 

이날 코스닥 내 동일업종이 1.27%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테크윙은 이와 달리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의식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테크윙의 주가 흐름에 대해 “동종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PER과 제한된 배당매력이 투자심리 위축에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재료 소진과 차익실현 매물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 전반의 강세와 달리 테크윙은 개별 종목 특성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향후 테크윙 주가 방향은 실적 개선 여부와 함께 코스닥 업종 전반의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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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