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잔나비, 그라운드 아래 물결치는 감동”…올스타전 크리닝쇼로 여름 열기→무대 환호에 쏠린 시선
이무진과 잔나비가 여름밤의 대전 하늘 아래에서 새로운 기억을 펼쳐 보였다. ‘올스타전’이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에서 두 뮤지션의 색다른 에너지가 관중의 심장을 두드렸고, 마치 그라운드의 열기와 무대의 감동이 한데 어우러지는 순간이었다.
‘CGV 클리닝타임쇼’는 경기장의 정비 시간에도 관객의 열기를 식힐 틈을 주지 않는 특별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이무진과 밴드 잔나비는 각자만의 개성을 녹여낸 라이브 연주와 퍼포먼스를 준비해 수많은 야구팬들과 음악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매년 한 번,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그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 특별 공연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현장에는 팬과 선수, 마스코트까지 하나 되는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 릴레이 게임도 열려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도 유쾌한 즐거움을 안겼다. 어린이와 보호자,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마스코트가 한 팀이 돼 장애물을 함께 통과하며, 승부를 가리는 과정 자체가 축제였다. 또한 경기 시작 전 공군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하늘과 그라운드를 아우르는 장관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신한 SOL뱅크 워터페스티벌’이 이틀간 이어지면서 안타나 홈런이 터질 때마다 물줄기 퍼포먼스가 폭염을 식혔다. 5회말 이후엔 온 관중이 참여하는 팬 노래방, 마지막엔 불꽃놀이와 차기 올스타전 개최지 발표까지 사방이 음악과 환호, 축제로 물드는 시간이었다.
올스타전의 뜨거운 여름 무대와 이무진, 잔나비가 어울어진 ‘CGV 클리닝타임쇼’는 팬들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KBO 올스타전 행사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졌으며,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이벤트가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