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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 속 주가 급등”…빌리언스, 장중 코스닥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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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 속 주가 급등”…빌리언스, 장중 코스닥 시장 주목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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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빌리언스가 장중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빌리언스는 전일 종가 대비 11.62% 오른 653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시가 585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고가 714원, 저가 564원까지 등락을 보이며 변동성도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2,421만784주, 거래대금은 161억9,100만원으로, 코스닥 소형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활발한 매매 흐름이 포착됐다. 시가총액은 이날 266억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내 1599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72만5438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1.78% 비중을 차지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80%에 그친 것과 달리, 이날 빌리언스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연 돋보였다. 시장에선 뚜렷한 재료 노출 없이 대규모 거래가 유입된 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코스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소형주 급등 종목의 투자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단기 급등한 종목의 경우 돌발 재료 노출 여부와 시장의 추가 매수세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세 이후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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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