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낮추며 주가 탄력”…코나아이, 업종 상승률 웃돌아
코나아이가 9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탄력을 받으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동사는 당일 오전 11시 50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 기준, 1.41%(700원) 오른 50,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49,600원이었고, 한때 50,500원까지 오르며 가격 변동폭(1,550원)도 컸다.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코나아이의 시가총액은 7,311억 원으로, 전체 105위에 올랐다. 거래량은 72,961주, 거래대금은 36억 1,800만 원으로 집계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28.73배인 반면, 코나아이는 19.08배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을 나타냈다. 배당수익률은 1.3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전체 상장주식 1,456만3,291주 중 1.24%(181,153주)로 소진율은 낮은 편이다.
당일 코스닥 동종 업종 주가 평균이 0.62% 상승에 그친 반면, 코나아이는 1.41% 상승해 비교 우위를 보였다. 업계 안팎에선 동사 주가가 고가권(50,500원) 부근에서 움직인다는 점에 추가 변동성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나아이의 선전이 시장 내 저평가 종목 선호 심리와 맞물려있다고 해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 업종 대비 낮은 PER이 긍정적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 보유 소진율도 저점을 기록해 향후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