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넥스틸 주가 18.20% 급등”…외국인 소폭 매수에 1만5,720원 마감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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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 주가가 6월 30일 장중 한때 18% 넘게 오르며 1만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420원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외국인 소폭 순매수와 함께 대규모 거래량이 동반되면서 시장에 강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넥스틸은 이날 시가 1만3,83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잠시 횡보하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고가는 종가와 같은 1만5,720원까지 치솟았으며, 저가는 1만3,83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960,932주로 큰 폭 늘었고, 시가총액도 4,088억 원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4주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들은 21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6.17%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49배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비교적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투자심리의 추가 개선 여부와 대형주 내 수급 변화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한 리서치 연구원은 “넥스틸의 PER이 7배대에 머무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다음 주 국내외 증시 흐름과 업종 실적 발표 일정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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