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52주 신고가 근접”…4.31% 급등, 투자심리 회복세
아이온큐(IonQ) 주가가 최근 강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미국 동부 기준 9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정규 거래를 77.50달러에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3.20달러(4.31%) 상승했다. 52주 최고가(82.97달러)에 근접하는 흐름으로, 1년 최저가 9.10달러와 비교해 약 8.5배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날 주가는 74.87달러에 출발해 장중 78.00달러까지 치솟았고 73.65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폭은 4.35달러에 달했다. 거래량은 2,501만 6,196주, 거래대금은 18억 9,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55억 달러(한화 약 36조 2,162억 원)였다. 실적 지표는 주당순이익(EPS) -2.02, 주가순자산비율(PBR) 17.99배, 주당순자산(BPS) 4.31 등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양자컴퓨팅 성장 기대감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혁신기술 수요 확산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온큐는 컴퓨터 하드웨어 업종 내에서도 변동성이 크면서도 단기간 급등세를 지속해왔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78.30달러로 추가 상승(1.03%)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AI, 양자기술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기술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재차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 금리 동향, 글로벌 IT 수요가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 연준 통화정책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흐름이 추가 상승동력 여부를 가를 요인으로 꼽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