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니아 상장 직후 1,400원대 안착”…기술력 경쟁력에 투자심리 자극
솜니아가 신규 상장 직후 1,400원대에 안착하며 기술 기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업비트에 따르면 솜니아(SOMI)의 오늘 거래 개시가는 1,405원에 형성돼 전일 종가 대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솜니아의 상장과 동시에 유입된 기술적 강점에 대한 투자심리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 중이다.
솜니아는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초당 처리하는 네트워크 성능, 1초 미만의 결제 완결성, 그리고 아우토반 BFT 합의 알고리즘 및 자체 EVM 컴파일러 기반의 병렬 처리 구조를 내세워 상장 전부터 시장의 이목을 끌어왔다. 특히 이 같은 기술력이 소셜, 게이밍, 메타버스 등 대규모 디앱 생태계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장 초반에는 지정가 주문만 허용되고 매수·최저 매도가 일정 시간 제한되는 거래 규제가 적용됐다. 업계는 이런 초반 조치가 단기 가격 급등락을 완화하면서도, 투자자 유입에 따른 거래량 확대 및 유동성 확보로 연결된 점에 주목했다. SOMI는 거래 개시 직후 빠르게 거래량을 늘리며 상장 효과를 시장 전반으로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솜니아의 상장이 고성능 블록체인 인프라가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실질적 경쟁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한 가상자산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스테이킹, 가스비 지불, 거버넌스 참여 등 다층적 활용성이 부각되며 단순 거래 목적을 넘어선 실질 수요를 견인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솜니아의 가파른 기술 성과와 초기 가격 안정세는 국내외 알트코인 투자 확대, 신규 자산 상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정책 방향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상장관리, 신규 코인 평가 기준 변화 등과 맞물려 주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