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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문경의 붉은 노을 속으로”…음악과 풍경이 만나자 감동이 일렁였다→낭만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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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문경의 붉은 노을 속으로”…음악과 풍경이 만나자 감동이 일렁였다→낭만을 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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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노을이 지는 문경의 들판, 그리고 시골 바람에 실린 오미자향이 이찬원의 목소리와 만나 낭만이 깃든 무대를 빚었다. ‘어디든 가요’는 세 번째 여정에서 백두대간 골짜기 문경을 품고, 음악과 정이 어우러진 순간을 시청자 곁에 새겼다. 청춘들과의 무대로 에너지를 쏟아냈던 이찬원은 이번 편에서 마을의 자연과 감성을 노래하며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문경체육관 단오장사 씨름대회와 마을에 번지는 들꽃 향기 속, 이찬원은 ‘천하장사 만만세’를 열창하며 현장 가득 흥을 더했다. 지역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시골 인심에 그는 "단오를 맞아 이 자리에서 함께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인사를 전해 한층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소리도 향기도 물들었다”…이찬원, 문경 오미자길서 풍경 속 낭만을 부르다
“소리도 향기도 물들었다”…이찬원, 문경 오미자길서 풍경 속 낭만을 부르다

무대에는 한해가 ‘야인시대’의 테마곡 ‘야인’으로 깊은 울림을 더하며 남성미를 드러냈고, 웬디와 대니구도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음악으로 문경의 밤을 물들였다. 노래와 공연이 황장산과 대미산 사이 오미자 마을을 감싸안으며, 자연스러운 교류와 교감이 음악 속에 녹아들었다.

 

방송팀은 구호를 외치며 오미자의 향기와 맑은 물소리, 들꽃이 가득한 길을 함께 걷기도 했다. 퍼포먼스를 넘어 마을 전체가 축제의 현장이 됐고, 세대와 세월을 뛰어넘는 깨달음과 위로를 담아냈다. ‘어디든 가요’가 만들어낸 따뜻한 파장은 시청자 마음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번져갔다.

 

한편, 흥과 교감이 가득한 KBS ‘어디든 가요’는 매주 화요일 밤 시골의 감성과 음악의 힘을 담아 시청자와 만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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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어디든가요#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