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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이원일·황정인 웃음 만남”…동심·미식 경계 허문 블록 여정→유쾌한 낭만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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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이원일·황정인 웃음 만남”…동심·미식 경계 허문 블록 여정→유쾌한 낭만 물결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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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다가오며, JTBC ‘톡파원 25시’가 168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오랜 추억과 새로운 영감을 동시에 선물했다. 셰프 이원일과 황정인이 색색의 블록이 가득한 덴마크부터 남프랑스의 감미로운 햇살,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한가운데까지 동심과 미식, 그리고 세계인의 자부심을 오롯이 전했다. 웃음으로 열린 여행의 시작과 곳곳에 번진 진지한 감동은 이번 회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첫 여정지는 덴마크의 블록 왕국. 이원일 셰프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거대한 장난감 세계에서 무아지경의 환희를 드러냈다. 어린아이처럼 장난감에 빠진 이원일은 “이렇게 큰 L고 세상은 처음”이라며 전시장을 누볐고, 음식조차 블록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심이 어른을 사로잡는 순간, 시청자에게도 잊고 있었던 해방감이 전해졌다.

“블록 왕국에서 만난 휴양의 낭만”…톡파원25시, 이원일X황정인→엉뚱 유쾌 미식 여행 / JTBC
“블록 왕국에서 만난 휴양의 낭만”…톡파원25시, 이원일X황정인→엉뚱 유쾌 미식 여행 / JTBC

이후 남프랑스의 진한 낭만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해맑은 햇살, 드넓은 바다, 고급 별장이 아름답게 펼쳐진 곳에서 여행 멤버들은 “로망의 끝판왕”이라 부르며 최고급 휴양을 만끽했다. 유유자적한 식사와 별장 방문의 설렘, 풍경에 녹아든 여유로움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웠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한식 위상을 높인 황정인 총괄 셰프가 깜짝 등장했다. 수년째 미슐랭 3스타를 수상하며,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경험”임을 강조한 황정인의 진심 어린 이야기와 정교한 플레이팅은 한국인의 자긍심을 일깨웠다. 전통의 뿌리 위에 세운 한식의 도전은 감동을 더했고, 세계를 무대로 한 역동적인 변주가 먹는 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낭만과 유쾌함, 그리고 진지한 의미까지 세심하게 엮은 ‘톡파원 25시’의 이번 식도락 여정은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소중한 영감을 남겼다. 스튜디오와 현장, 동심과 어른의 세상이 물처럼 어우러진 이번 회차는 시청자들에게 길고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여행의 희망, 미식의 경이, 한국인의 자부심을 한데 담아낸 ‘톡파원 25시’ 168회는 7월 7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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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이원일#황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