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 투자주의종목 지정”…기관 125,000주 순매도에 투자 경계 신호
세나테크놀로지가 2025년 11월 17일자로 한국거래소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당일 정규시장 중 특정 기관 계좌에서 125,000주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도가 이뤄지면서, 전체 상장주식수 5,577,274주의 2.24%를 차지해 시장 불안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당일 특정 계좌 순매수 또는 순매도 물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이면서, 종가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할 경우 충족된다. 이날 세나테크놀로지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125,000주를 매도했으며 매수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일간과 15일간 동일 사유로 지정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시속보] 세나테크놀로지, 투자주의종목 지정→투자 경계 신호](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4/1763119510584_813611973.jpg)
시장에서는 대규모 기관 매도세에 따른 주가 변동성 심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투자경고·투자위험 단계로 지정 시, 매매거래 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시장 추이에 촉각이 쏠린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 종목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중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주의종목 유지 또는 해제에 대한 추가 공시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수급 변동으로 인한 단기 주가 급등락 우려가 높아진 만큼, 투자 전 리스크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추가 시장경보 단계 지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투자주의·경고·위험종목 지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거래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당국은 시장안정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관련 조치 안내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