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더리움 각축전”…카르다노·솔라나·무튬파이낸스, 차세대 블록체인 경쟁 격화 전망
현지 시각 2025년 10월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의 뒤를 이을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 솔라나(Solana), 무튬파이낸스(Mutuum Finance)가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들은 각기 혁신 기술과 생태계 확장세를 앞세워 ‘포스트 이더리움’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크립토폴리탄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카르다노 에이다가 0.85달러선을 돌파하며 단기 0.95달러, 중기 1.05~1.33달러 구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카르다노는 네트워크 확장성과 상호운용성 강화, 생태계 개발을 지속 추진하면서 1달러 미만 구간 대표 성장 알트코인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초기 급등을 경험한 패턴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솔라나 역시 최근 나스닥 상장사 비전시스(VisionSys)의 20억 달러 규모 국고 운용 계획 발표로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5억 달러가 솔라나 스테이킹에 최초 투입될 예정이며,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기술 채택이 기업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솔라나는 고성능 레이어1 플랫폼의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무튬파이낸스는 토큰 프리세일 6단계에서 55% 이상이 소진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토큰당 0.035달러의 가격으로 누적 투자금액 1,680만 달러를 돌파했고, 1만 6,750명 이상의 투자자를 이미 확보했다. 무튬파이낸스는 체인링크(Chainlink) 오라클을 활용한 데이터 피드와 미국 달러 연동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대출·차입 서비스를 제공, 가격 정확성과 변동성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튬파이낸스는 2025년 4분기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에서 V1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더리움(ETH)과 테더(USDT)를 담보 및 대출 자산으로 우선 채택한다. 유동성 풀, 대출 및 부채 토큰, 청산 봇 등 핵심 기능이 도입되는 등, 디파이(DeFi) 프로토콜로서의 확장성 또한 강조된다. 전문가들은 “카르다노와 솔라나가 검증된 성장 축이라면, 무튬파이낸스는 신규 성장동력의 전초기지”라고 평가했다.
해외 주요 매체도 이 같은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크립토폴리탄은 “차세대 블록체인 경쟁에서 이더리움 초창기와 유사한 상승 흐름이 일부 프로젝트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리세일 구간 투자자 급증 현상이 본격 상장과 유동성 확대의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포스트 이더리움’ 경쟁이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전체에 새로운 성장 국면을 촉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한 규제 환경은 투자 유입 속도와 가격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가상자산 주요 플랫폼 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 사회는 이들 신흥 프로젝트의 실질적 기술 개발과 채택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