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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19.7% 급등”…거래 집중되며 시총 8천억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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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19.7% 급등”…거래 집중되며 시총 8천억원대 진입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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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주가에 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파미셀 주가가 15일 장중 약 20%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거래량과 매매대금 모두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시가총액은 코스피 시장 내 8,400억원대를 넘어섰다.

 

15일 오후 2시 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파미셀은 전일 종가(11,750원) 대비 2,310원(19.66%) 오른 14,06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14,550원, 시가와 저가는 11,810원으로 나타났으며,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5,270원, 8,230원에 설정돼 있다. 이날 집계된 거래량은 13,757,871주로 전일 대비 거래가 대폭 확대됐으며, 거래대금도 1,858억 2,500만원에 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파미셀의 시가총액은 8,444억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317위에 위치했다. 투자지표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40.75배, 배당수익률이 0.14%를 나타내어 바이오주 특유의 성장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3,805,952주로 전체의 6.34%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업종 평균 상승률은 1.04%로 집계돼 파미셀이 단연 돋보이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투자업계에선 최근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단기 과열 양상과 장기 성장성 사이의 간극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거래소 역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 보호 및 정보 공개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파미셀을 포함한 성장주가 단기적으로 탄력을 받는 현상은 유동성 환경과 시장 심리의 영향이 크다”며 “바이오주 과열 논란과 투자매력 사이에서 종목별 실적 기반 투자전략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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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주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