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주 174만주 상장 추진…제이에스링크,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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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링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대규모로 발행하며 자본 확충에 나섰다. 신주 상장 후 전체 상장 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향후 주식가치와 유통 물량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재무 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잠재적인 주가 희석 가능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제이에스링크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742,768주를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보통주 1주의 액면가는 500원이며, 이번 신주 발행 후 제이에스링크의 전체 상장 주식 수는 31,775,577주로 확대된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공시속보] 제이에스링크, 유상증자 제3자배정→상장주식수 확대
[공시속보] 제이에스링크, 유상증자 제3자배정→상장주식수 확대

이번 유상증자는 제30회차 물량으로, 발행 및 전환·행사가액은 1주당 11,476원이다. 신주의 상장일은 2025년 11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상장 이후 유통 가능한 시점과 물량이 투자자 매매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 1,742,768주에 대해 2025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11월 19일까지 의무보유기간을 부여했다. 상당 물량이 일정 기간 시장에 나오지 않는 구조인 만큼, 단기 유통 물량 부담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의무보유 기간 종료 이후의 매물 출회 가능성은 점검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제이에스링크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로 사업 안정성과 재무 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조달 자금이 실제로 어떤 사업에 투입되는지와 수익성 개선 속도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신주 상장 일정과 의무보유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자금 집행 계획과 실적 흐름에 따라 제이에스링크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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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링크#유상증자#상장주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