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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한여름 오후에 머문 청순”…도회적 여유→팬심 흔든 새로운 설렘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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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붉은 하트와 ‘LOVE’ 레터링이 시선을 끄는 여름날 카페 앞. 개성 넘치는 제시카는 블랙 상의에 클래식 데님 팬츠, 흰색 헤어밴드와 진주 목걸이로 단정하고도 순수한 모습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공기마저 따스하게 물든 오후, 그는 긴장과 각오를 버리면서도 꾸며지지 않은 자연의 흐름처럼 그 자리에 머물렀다.
제시카는 인스타그램에 “If I accidentally go next Tuesday… you didn’t hear it from me”라는 장난기 어린 멘트를 남겼다. 무심하게 웃음기를 머금은 문장 너머로, 소중한 일상을 향해 조용히 손 내미는 그의 진심이 전해졌다.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고, 붉은색 테이블에 살짝 몸을 기대어 앉아있을 때, 주변 풍경은 마치 그의 청순한 기운에 젖은 듯 아련해졌다.

팬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소녀시대 시절부터 변치 않은 분위기, 작은 변화 속에서 피어난 여유, 그리고 하트 벽화와 어우러진 도회적 감성이 특별하게 다가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분위기 자체가 설렘”, “일상마저 영화 한 장면”이라는 댓글 속에서, 사랑을 향한 시선이 작품처럼 남았다.
도시의 적막을 깨우는 붉은 포인트와 단정함이 만나, 일상도 제시카만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순간. 한여름의 따사로움도, 여유로운 미소와 유니크한 스타일링 안에서 긴 파동을 남겼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진 그의 일상은, 특별한 연출 없이도 오롯이 빛나는 사랑의 시간을 완성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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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소녀시대#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