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cm 멸치남 콜라로만 버틴 세월”...이희태, 충격 식습관→스튜디오 경악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를 찾은 이희태는 181cm의 큰 키와 45kg라는 마른 체형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에서 처음 소개된 이희태의 등장에 출연진들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긴 팔다리와 깡마른 몸매, 그리고 당당한 표정이 한데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희태는 자신의 별명을 ‘멸치남’이라 밝히며, 유난히 마른 몸매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안정환이 “얼굴 빼고는 완전히 에일리언 몸 같다”고 농담조로 말하자, 스튜디오에 웃음이 퍼졌다. 이희태 역시 자신을 향한 시선을 부드럽게 받아들이며 “태풍 부는 날에는 휘청거려서 가능하면 외출을 피한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정형돈이 “안경도 무겁지 않냐”고 묻자, 이희태는 “안경이 무거워서 살짝 내려 쓴다”고 덧붙여 현장을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생활의 작은 습관조차 남다른 그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연신 감탄을 표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것은 이희태의 식습관이었다. 그는 “살이 쪄서 45kg이고, 평소에는 41kg 정도”라며 초등학생보다도 낮은 체중을 밝혔고, 정형돈도 이 사실에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냉장고를 열었을 때 가득 채워진 콜라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반전시키던 장면이었다.
이희태는 “원래 식욕이 없어서 일을 마치고도 콜라로 끼니를 대신하는 날이 많다”고 고백했다. 아침·저녁으로 콜라만 마시고, 점심에만 밥을 먹는 식습관이 이어져 왔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건강검진에서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골밀도가 다소 낮다는 지적 외에는 별다른 이상 없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이색적이면서도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이희태의 건강과 삶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가 전한 일상의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가볍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는 색다른 일상을 가진 이들의 리얼한 순간을 유쾌하게 조명하며 시청자 곁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