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미초바, 신혼집 가득 채운 카이 사진”…빈지노, 달콤 질투→솔직한 부부의 사랑법

따스한 빛이 스며든 신혼집, 스테파니 미초바는 익숙한 미소와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천천히 소개하기 시작했다. 래퍼 빈지노와 1년 반 동안 정성을 다해 꾸며온 이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가족의 사랑과 추억이 진하게 깃든 곳이었다. 방문을 여는 순간, 방 한편을 가득 채운 엑소 카이의 사진들이 반기자 미초바의 솔직한 ‘팬심’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모아뒀지만, 그중 가장 소중한 게 카이 사진”이라며 순수한 동경의 마음을 밝혔다.

빈지노는 유쾌한 질투를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하면 여기서 못 산다고 했었다”며 농담 섞인 일침을 던졌다. 두 사람 사이엔 장난과 애정, 그리고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신뢰가 미묘하게 교차했다. 그들의 일상은 대화와 웃음, 유머와 솔직한 감정 표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했다.

오래된 집을 다시 짓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미초바는 “마당이 정글 같던 이곳을 행복한 마음으로 다 새로 지었다”고 말하며 도전 끝에 얻은 희열과 만족을 전했다. 아들 루빈의 방을 돌아볼 때도 유쾌한 너스레로 “여긴 루빈이의 감옥”이라며 따스한 가족의 정을 전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미초바는 “요즘 독일 음식보다 한식을 더 좋아하게 돼 소고기 뭇국, 콩나물국도 자주 끓인다”고 밝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점차 가족만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테파니 미초바와 빈지노는 2015년부터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쌓아오며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아들 루빈이 태어나며 두 사람의 인생엔 한층 더 특별한 전환점이 찾아왔다. 변함없는 팬심과 빈지노의 유쾌한 질투, 그리고 세 식구가 함께 나누는 따스한 일상. 이들의 사랑법은 보는 이들에게 소박한 감동은 물론, 진짜 행복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소탈한 신혼의 풍경과 독특한 사랑이 어우러진 스테파니 미초바, 빈지노 부부의 이야기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과 미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