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매물 출회에 약세”…와이씨켐, 상승 뒤 2만2천원대 조정

고기능성 화학 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와이씨켐(112290)이 11일 오전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시 6분 기준 KRX 시장에서 전일 대비 50원 하락한 22,5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종가 22,600원에서 이날 시가 22,950원으로 출발했다. 주가는 초반 23,25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2,350원까지 저점을 찍은 뒤 22,0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63,969주, 거래대금은 약 14억 5,800만 원에 달했다. 와이씨켐은 다양한 산업군에 첨단 소재를 공급하며 시장 지위를 확보해왔으나, 최근 단기 상승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화학 소재 업종 특성상 자동차, 전자 등 전방 수요 추이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큰 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리스크와 함께, 수요 회복 또는 신규 기술 개발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진단이다. 기업별 기술력, 전방 경기 및 글로벌 소재 시장 흐름에 따라 유사한 가격 변동이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소재 업종 전반의 구조 변화와 투자 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